등록일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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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고 근속 10년 넘게 A/S부터 기술영업, 현재는 계측기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와중에 R&D를 첫 과제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접한 R&D 과제? 사업? 아무렴 어떤가, 다른게 있겠느냐고 혼자 속으로 마음앓이 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에만 몰두해 있는 제게 우연히 참석하게된 중간 보고는 너무나 어려운 환경이었고 현재까지 노력해서 만들었던 성과물이 기대 이하로 느껴질까 두려운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우려하고 두려워 했던 상상은 정말 상상이었을 뿐이었습니다.
R&D로 진행하고 있던, 연차에 맞춰 제작이 완료되어 테스트 베드 현장에서 운영중이던 측정기 제작 과정에 대해 연구노트를 꼼꼼하게 챙겨봐 주시고는 고생 많으셨다는 말과 함게
TB 현장에서 운영중인 측정기를 직접 확인하시면서 질문해주신 부분에 대해 직접 답변드릴 수 있었던 상황은 연구원으로써의 자부심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저의 상급자 분 앞에서 회사의 직원으로, 연구원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제 노력이 다른분께도 인식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너무나 자신감이 올랐습니다.
처음 접하는 환경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기억게 남기 마련입니다. 혹, 일반적인 상황에서 당연하다고 여기실지 몰랐던 부분일 수 있겠으나 그 장소에, 그 자리에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었던 한명의 연구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개발에 더욱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제가 느낀 칭찬에 자신감이 상승한 한 연구원은 현재 위치에서 연구와 개발에 더욱 열중하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